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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체의 품질이 곧 연구의 신뢰다 

    인체유래물연구는 혈액, 조직, 체액 등 다양한 검체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이 검체의 수집과 관리 상태가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연구 현장에서는 검체 품질 관리가 간과되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왜곡이나 연구 무효화로 이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CRC는 검체의 채취부터 운반, 처리, 보관, 폐기까지 전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인체유래물연구에서의 검체관리 절차와 CRC가 실무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검체관리란 무엇인가?

    검체관리는 연구 목적으로 채취된 인체유래물을 채취 → 이송 → 처리 → 보관 → 분석 → 폐기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
    각 단계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정밀성에 직결되며, 오류가 발생할 경우 연구 전면 중단도 가능하다.


    🔷 검체관리 단계별 절차

    ✅ 1. 채취 전

    • 대상자 서면 동의서 확보
    • 라벨지 사전 준비 (바코드 포함)
    • 전산 등록(검체번호, 연구번호, 대상자 ID)

    ✅ 2. 채취 시

    • 시료 채취용기 점검 (멸균, 유효기간)
    • 채취 시간, 채취자, 체위 기록
    • 채혈은 가능한 일정 시간대 고정

    ✅ 3. 이송 및 처리

     

    항목 기준
    온도 혈액: 냉장(2~8℃), RNA: -80℃
    시간 채취 후 2시간 이내 처리 권장
    운반 전용 보냉가방, 냉매 확인

    🔷 CRC 실무 포인트

    • 프리어널리틱 변수(채취 시간, 보관 조건 등)를 정확히 기록
    • 검체 혼입 방지를 위해 대상자 확인 2중체계 적용
    • 바이오뱅크 연계 시 기증 동의범위 준수

    🔷 오류 사례


     

    사례 결과
    라벨 누락 검체 폐기 및 대상자 재채혈 필요
    온도 이상 보관 RNA 분해 → 분석불가
    대상자 ID 오기입 데이터 무효화, 연구지연

    🟢 마무리

    검체는 연구의 근본이다. CRC는 단순히 샘플을 옮기는 사람이 아닌, 연구 데이터의 정밀도를 유지하는 품질 관리자이다. 채취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과학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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